화개살 華蓋殺
고독과 예술·종교로 읽는 신살. 지지에 진·술·축·미가 있을 때 봅니다.
| 해당 지지 | 진(辰)·술(戌)·축(丑)·미(未) |
|---|---|
| 묶이는 축 | 사고지(四庫支) — 갈무리하는 자리 |
| 뜻 | 화려한 것을 덮는 일산(日傘) |
화개살이란
화개(華蓋)는 귀한 이의 수레를 덮던 일산입니다. 진·술·축·미는 각 계절의 끝에서 갈무리하는 자리라, 밖으로 벌이기보다 안으로 거두는 성질을 가집니다. 덮어 감춘다는 뜻이 여기서 나옵니다.
요즘은 어떻게 읽나
혼자 있는 시간을 견디는 힘, 한 가지를 깊이 파는 성향으로 읽습니다. 예술이나 학문, 종교와 연결짓는 풀이가 많은 것도 그래서입니다. 사람들 사이에서 겉돈다기보다 어울리다가도 결국 제 자리로 돌아오는 쪽으로 봅니다.
고독은 손해인가
명리에서 고독을 곧 불행으로 보지 않습니다. 혼자 있는 시간이 쌓여야 나오는 일이 있고, 화개는 그런 일과 잘 맞는 기운으로 다룹니다. 문제는 기운 자체가 아니라 그것을 쓸 자리가 있느냐입니다.
신살의 다른 글자
전통 명리학의 통설을 정리한 것입니다. 사주는 글자 하나로 길흉을 정하지 않고 여덟 글자의 균형으로 읽습니다. 재미와 참고로 봐 주세요.